페레스의 로망: 로키는 또 극장용으로 내기에는 한 편으로 자르기가 쉽지 않았을 거 같기도 하고

마르코 로이스: 문나이트는 몰라도 로키는 진짜 극장용으로 냈었어야 했는데...

마르코 로이스: 로키 같은 멀티버스 사가에서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는 캐릭은 무조건 극장용 개봉으로 했었어야 했다고 보네요

페레스의 로망: 문나이트가 코믹스에선 그리 비중이 없지 않나요?

마르코 로이스: 문나이트는 캐릭터 서사나 간지 이런 부분들을 종합했을때 대놓고 극장용 캐릭이었다고 보고

마르코 로이스: 보통 대중성이 보장되고 유입을 끌어모을 수 있는 캐릭터를 극장용으로 애매모호한 캐릭터를 OTT용으로 배분 했어야했는데

닥터 마드리드: OTT 활용을 아예 안 할 수는 없는데, OTT와 극장 개봉할 캐릭터 배분을 이상하게 한 감이 없지는 않네요

닥터 마드리드: 시빌 워에서도 캡아는 너무 도덕적 이상주의자, 수탉은 히어로임을 포기하고 정치인이 되어버린, 블팬은 복수귀와 용서, 버키는 과거의 망령에 쫓기는 캐릭터

마르코 로이스: 개인적으로 문나이트를 디플이 아니라 mcu에 편입시키고 얘를 중심으로 갔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좀 남네요

닥터 마드리드: 사실 멀티버스 사가가 반쯤 꼴아박은게 중심 캐릭터 한명을 확실히 정해서 푸쉬 해주지 못한 것도 있긴 한데, 결함이 있는 히어로라는 면모가 덜 부각되서 그런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