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mania

여름이 지나가는 끝이라 그런지 요즘 날씨가 변화무쌍하네요.

그런데 요즘 레알매니아에서는 날씨보다도 더 다양한 글이나 댓글들이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물론 양질의 글도 많습니다만 지나친 비방과 논쟁이 토론의 형식이라기 보다 편을 가르고, 헐뜯는 내용의 글을 보면 눈살이 찌푸려질때가 있습니다. 몇몇글이 있었으나 예를들어 얼마전 운영진이 축구게시판을 통해 올린 글 또한 제목에서 논란의 소지가 있었으나 다분히 개인적인 입장에서 주관한 글이었습니다. 그러나 내용과는 전혀 상관없이 어느 부분만을 특정하여 힐난하고, 편을 가르고, 운영진의 본분에 맞지 않는다는 식의 댓글들을 보면서 몇가지 말씀드려야 할것 같다고 느껴 말씀드립니다.

우선 글과 댓글을 작성하여 자신의 주장을 표현하는 것은 자유입니다. 그러나 상대방을 어떤사람이라 낙인찍어버리고, 그것을 퍼뜨리는 행위는 그것의 사실과는 별개로 낙인이론을 몸소 실천하는 것이고, 마녀사냥입니다. 저희 운영진은 해당 행위에 대해 옳지 못하다고 이야기 했었고 

링크1 

08년에 공지가 올라온것도 지금과 비슷한 상황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넷 커뮤니티가 그렇듯 마주보고 대화하지는 않기 때문에, 그만큼 책임도 가볍고 회피해버리기도 쉽습니다.

그러나 여기서는, 그렇게 하시면 안됩니다. 이곳에서는 최소한의 룰이라고 하는 수칙이 존재하며 모든 게시판 접속시 상단에 있습니다. 그만큼 중요하다는 의미겠지요. 그것을 지키지 않는다면, 혹은 앞으로 지키지 않을 거라면 여기 계실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 저희 운영진은 어떤 선수를 응원하냐, 어떤 세력을 지지하냐, 심지어 어떤 구단을 응원하냐에도 차등을 두지 않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폐쇄적이지 않고, 막혀있지 않고, 좀 더 다양한 의견이 오고가는 토론이 가능한 레알매니아가 될 수 있었고 그래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칙을 무시하거나 분란을 일으키려는 분들도 유입될 수 있습니다. 문제는, 그런 일이 있을 때 회원 분들께서 보여주셔야 할 모습입니다.

저희는 수칙을 지키지 않을시 징계 절차라는 것이 있고 여의치 않을시에는 회원여러분이 직접 건의게시판에 익명으로 운영진에게 통보도 가능합니다. 늦게 답장이 갈수도 있습니다. 운영진도 사람이니까요. 운영진 중에 레알매니아에서 한 일에대한 대가를 받거나, 결과에 대해 보상을 받는 경우는 없습니다. 1년 365일 전부 개인적인 시간을 할애해서 회의하고 관합니다. 이런 운영진을 특권을 가졌다고 하시는 분도 계시던데 당연히 운영진은 특권을 가졌습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회원을 징계하고 사이트를 관리합니까. 글 하나로 운영진에 문제가 있다거나 편을 가른다던가 이런 말들은 정말 자괴감마저 들게합니다.

금일 어떤 회원분께서 자정능력이 떨어지면 개입이 필요하다고 하셨는데 맞는 말씀이신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토론의 수위를 넘어선 글이나 댓글들은 집중관리하여 신속한 징계처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회원여러분들도 수칙안에서 즐겁게 활동해주시기 바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