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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르한: 실제로 화이트도 그렇게 보내고 다시 안 찾는 양반이라

  • 아르한: 남문이면 그냥 쿨하게 응 꺼져~ 할 것 같은데..

  • 마르코 로이스: [스포츠 바이블] 현재 사우스게이트와 팔머 사이에선 어색한 기류가 맴도는중

  • 마르코 로이스: [사미 목벨] 아놀드는 피를로가 아니다

  • 마르코 로이스: 개리 리네커: 케인 너무 안뛴다 좀 뛰어라

  • Ruud Moon: 나오면 그냥 선발로 나오고, 아니면 그냥 안나오는게 나을거 같은데ㅠ

  • Ruud Moon: 이번에 브라질 전력이 상당해서 과연... 아르헨이 얼마나 선전할지

  • 마르코 로이스: [레퀴프] 음바페 네덜란드전 교체 출전으로 나올거 같음

  • 마르코 로이스: 둘다 볼을 잘 다루는 유형들이었음

  • 마르코 로이스: 튀르키예 양윙포가 둘다 재능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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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크로스 헌사 ─ 레알매니아
Fútbol

토니 크로스 헌사

마요 Madridista Since 1999
2024.05.27 12:02 · 1578 views

팀을 배로 비유한다면, 호날두가 주포같은 역할이었을테고, 모드리치가 조타수, 그렇다면 토니 크로스는 측량사 정도지 않았을까 하는 억지 비유를 해봅니다. 팀이 어디로 가야할지 정확하게 계산해 주는.

모드리치가 레알에 와서 적응한 후로 분명 레알의 미드필더는 이제 세계 어떤팀에도 꿀리지 않는 진용을 갖추게 되었죠. 하지만, 토니 크로스가 당도함으로 인해 레알의 미드필더진은 마침내 세계 1,2위를 다투는 미드필더진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A급이었던 구성이 비로소 S급이 되었달까.

원래 중앙에서 공격에 보다 적극적으로 임하는 다소 하이브리드한 미드필더였던 크로스는 레알에 와서 스스로를 적응시킵니다. 상대를 누르며 압박하던 기존의 팀과는 달리 레알은 빠른 트랜지션을 통해 전방의 공격을 극대화하던 팀이었고, 그 전방에 중앙미드필더인 모드리치와 크로스 모두가 가담하면 밸런스가 어그러지기가 좋았죠. 게다가 파트너인 좌측 풀백은 세계에서 찾아보기 드문 크랙형 풀백. 이에 전진과 공격성을 다소 뒤로하고 공격방향을 설정하고 볼을 정확하고 빠르게 배급하는 역할을 자신의 중심역할로 삼았습니다. 그리고 그 어떤 감독도 이 팀에 와서 토니 크로스의 이 역할에 대해 의문을 삼지 않은 채 우리는 10년을 보냈죠. 4번(5번 진)의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4번의 리그 우승을 하며.

운동장은 평면입니다. 어빙처럼 지구가 평평하다는 소리를 하려는게 아니라, 축구장에서 전방을 바라보는 사람의 시야는 위에서 내려다보는 관중들처럼 확보하는 것이 어렵다는 이야기. 크로스의 전환 패스는 위에서 바라보다 보면 쉽다 여겨질 수 있지만, 저렇게 방향과 주발에 구애되지 않고 정확하고도 빠르게 우리 선수와 상대선수를 넘어서서 공을 뿌린 선수는 역대로 봐도 찾기가 드물지 않나 싶어요.

덕배랑 비교되면서 치이고, 같은 팀에선 모드리치보다도 뭔가 평가가 낮게 이루어지는 부분이 있지만 2010년 이 후 세계 축구의 베스트 일레븐을 꾸린다 할 때, 저 둘을 포함해 중공미 부분에서는 누가 앞서네 마네 티격태격하는 사이에 토니 크로스에게는 고스란히 한 자리가 주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다분히 주관적인 견해지만요.ㅎㅎ

레알의 품격을 올려준 '절제'의 프로페서. 프로패서. 앞으로 많이 그리울 겁니다. 남은 챔피언스리그와 유로가 그동안 그가 아끼고 겸양하며 숨겨져왔던 빛을 발하는 무대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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